브러싱 스캠이란 주문하지 않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보내는 속임수 행위다. 이를 통해 발신자는 자신이 주문을 많이 받아서 판매하는 사람처럼 쇼핑몰에서 온라인 랭킹을 올릴 수 있다. 상당수 온라인몰에서 판매량과 주문액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때문에 이를 악용하는 사례다.
정체불명 노란 소포 논란
2023년 7월 21일 하루동안 전국 각지에서 수상한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1000건에 육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만 등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112 신고가 전날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하루 사이에 전국에서 총 987건 접수됐다. 이후에도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어 신고 접수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소포에는 립밤 등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 있거나 아예 비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계 당국의 성분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소포에서 아직 독극물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아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